어떤 사람은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 등 학교의 기질(氣質) 차이를 이렇게 이야기 한다.

-      연세대학교 : 개인적 매력 : 깔끔하고 부드러운 image

-      고려대학교 : 집단의 힘    : 투박하고 끈끈한   image

-      서울대학교 :                 : 남산 딸깍발이      image

 

이전에 이런 표현들이 있었다.

약간의 돈이 생겼을 때,

     서울대 학생은 책을 사고, 연세대 학생은 구두를 닦고, 고려대 학생은 막걸리를 마신다.

동네 골목길에서 시비가 생겨 시끄러울 때,

     서울대 학생은 공부에 몰입하여 시비가 생겼는지 골목길이 시끄러운지도 모르고, 연세대 학생은 골목길에 나와 자초지종을 파악한 후 돌아가고, 고려대 학생은 막걸리를 먹고 얼큰하여 돌아오다가 골목길의 시비를 보고 자기가 옳다 생각하는 사람을 위하여 싸운다.

음식값을 지불할 때,

     서울대 출신과 고려대 출신이 서로 잘 났으니 돈을 내야 한다고 다툴 때, 연세대 출신은 ‘자기들이 서로 내겠다고 다투는데, 내가 왜 나서?’ 하며 구경하고 있다고 한다.

 

이제는 변하기도 하였지만, 사람들은 아직도 그러한 각 학교의 기질차이를 아련하게 기억하며, 때로 그러한 기질을 기대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