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학3반 재학생입니다.

숙제 & 공부를 하다 보니 08년 이후 4년째 야간에 이학관 이학3반 과방에 자주 있곤 합니다.

요새 들어서 11시 이후 야간에 화토방/화컴실에 타과 생들이 팀플을 하러 오는 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너무 시끄러워서 제가 조용히 시킨적도 있는데 물어보니 이과대학 학생이 아니었습니다.

저도 7년째 학교에 있는데 처음보는 얼굴들이구요.

게다가 이불, 먹을 것 등을 싸와서 아주 작정을 하고 이학관 3층에서 날을 새는것 같았습니다.

더큰 문제는, 그들이 정리를 하고 가지 않는 다는 점에 있습니다.

야간에 11시 이후에는 경비원들도 취침을 하시고 교직원들도 퇴근을 하셔서 아무도 통제할 사람이 없습니다.

이과대학 학생이라면 시설 사용에 이해를 하지만

주인의식도 없는 타과생들이 시끄럽게 하고 더럽게 만든다면 마땅히 통제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졸업이 얼마 남지 않았으나 후배들을 위해 고민한 끝에 이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