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을 운영하는엘앤피코스메틱(대표: 권오섭)고려대학교 이과대학에 120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2년 내 고려대학교 이과대학 지구환경과학과를 위한 ‘메디힐 지구환경관(가칭)’을 설립하고 산학협동연구를 위한 공간을 마련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엘앤피코스메틱의 사회 공헌 활동의 일원이다. 지난2009년 창립한 엘앤피코스메틱은마스크팩이 해외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액이 4000억원을 넘을 전망이다. 이를 기념해 수익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기로 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올 상반기에는 마스크 팩 누적판매량 7억장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엘앤피코스메틱 관계자는 “엘앤피코스메틱은 지난 92016 장년고용강조주간 기념식에서 일자리창출지원 유공 분야 산업 포장을 수상했을 정도로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 등에 관심이 많아 이러한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이 외에도 지역사회와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는 최근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에서 실시한 2016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 98,국내 종합 사립대학 1위로 역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특히 기부금을 전달한 지구환경과학과는 지구과학 분야에서 세계 70위권이다. 평소 인재 양성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엘앤피코스메틱은 고려대학교의 이 같은 성과를 높이 평가해 기부를 결정했다. 

 

 

 

권오섭 대표는 고려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의 전신인 지질학과 출신이다.